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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Jun 14. 2017

밀사-숨겨진 뜻

한 달에 한 번 문화생활

<밀사-숨겨진 뜻> 

서울시뮤지컬단의 2017년 창작뮤지컬 <밀사>를 6월 10일(토)에 관람을 했다. 을사늑약을 세계에 알리고자 헤이그특사로 파견된 이상설(박성훈 분), 이준(이승재 분), 이위종(허도영 분)과 이위종의 연인 러시아 여자인 엘리자베타(이여경, 유미 분)의 역사적 사실을 각색하였다.  

첫 장면은 나이 먹은 할머니가 이야기를 읽어주는 대사와 함께 막이 오른다. 일제에 아첨하는 간신배들이 고종을 속이고 나라를 일본에 팔아넘기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1895년 경복궁에서 침입한 일본군에 의해 명성황후가 살해당한다. 명성황후가 살해되는 순간 조명은 붉은 빛으로 바뀐다. 그리고 죽음을 당했음을 알리는 차디찬 흰색 불빛으로 사늘해진다. 명성황후는 죽으면서도 나라를 위해 절규를 하고 쓰러진다. 

어린 이의종이 그 당시에 궁궐에 있었다. 이의종의 아버지는 외교관으로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7개 국어를 하게 된다.  

명대사는 “어둠 속이 아니면 저렇게 반짝거릴 수 없겠지?”이다. 

독립군들이 일본군과 전투를 하는 과정에서도 연해주파, 만주파, 간도파 등이 디랩과 갈등을 일으킨다. 이런 모습은 오늘까지도 정치에서 재현되고 있다.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은 것도 파벌 때문인데도 독립군들이 되어서도 패거리를 하고 있다. 

노인복지센터에서 입장권을 주어 무료로 관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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