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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Mar 31. 2017

상자

일주일에 한 번 손주에게 그림엽서

초등학교 1학년 손주에게


오늘은 월요일이에요. 학교에 가는 날이죠. 

학교에는 친구가 많아요.

친구가 많아도 사귀어야 친구가 됩니다.

처음 본 친구에게 먼저 말을 해보세요.

“안녕! 나는 호진이라고 해. 우리 친하게 지내자!”

그러면 친구도 좋아할 거에요.

친구가 많으면 좋아요. 

밥을 먹을 때 많은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듯이, 

친구도 많은 친구들과 골고루 친하게 지내면 좋아요.

2017. 3.27. 할아버지 



<동시>  

 상자


상자는 네모에요.


가까이서 보면 네모가 하나인데

멀리서 보면 네모가 새 개에요.


상자를 열어 보면

네모가 더 많아요.


보이지 않는 곳에

네모가 숨어있어요.


마음도

그런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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