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인간의 본성> (이성록)
ㅡ 그림자
자아의식 반대편에 있는 정신요소로서 자아가ㅡ그 존재에 대한 의식을 거부하기 때문에 자아의 대극으로 생기게 되는 정신의 한 요소이다.
그림자는 사람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의식의 요소이기 때문에 인격의 전체성을 이루는 개성과 과정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게 바로 그림자이다.
어릴 적에 태어나 자라면서 환경과의 교류 속에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교육받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경험하는 내용 중에 바람직한 것은 받아들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것은 거부되거나 억압된다. 그림자는 그렇게 억압받고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무의식에 머물러 있는 것을 말한다.
그림자를 의식하지 못하면 그림자의 희생이 될 수 있다.
사람에게 발견되는, 인식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타인에게 돌린다.
그림자 수용 방법
1. 자아가 ㅡ자신의 무의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밝은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인식함으로서 자기에 대하는 통찰력이 일어난다.
2. 그림자가 나의 일부가 되려면 내가 그림자를 살려야 한다. 내 안에 비난하는 성향이ㅡ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진정으로 내 그림자를 네 의식의 일부로 동화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어두운 면인 나의 그림자가 나의 일부가 되려면, 의식적으로 내버려 두었던 좋지 않다고 생각되었던 여러 생각을 살려서 체험하는 것이다.
자신이 비난하던 그런 요소가 내안에 있다고 인정할 때 발생하는 도덕적 갈등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하며, 그림자를 살림으로 그 그림자를 변화시키고, 그 안에 보이지 않는 힘을 창조적인 힘으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림자는 본래 약하거나 부정하거나 열등한 것이 아니며, 다만 무의식의 그늘에 가려서 미분화되었을 뿐, 그림자가 의식되어지는 순간 그것들은 창조적이며,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림자를 통합할 때 우리의 인격은 폭넓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