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루 한 줄

메주

<초등학교 동시>

by 마음 자서전

시골집 선반 위에

메주가 달렸다.


메주는 간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 있는데


우리 사람들은

메주의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부산 감전 국교 6 년 이경애 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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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품해설

메주는 된장, 간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 있는데


(----)

못난 사람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초등학생이 메주를 잘 관찰했다.

이 동시에서 '못난 사람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는

사물과 인물의 인관관계를 연관지어 읽는 사람의 공감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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