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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Sep 05. 2016

보고적 말하기와 관계적 말하기

보고적 말하기와 관계적 말하기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소통의 두 가지 차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종류의 소통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는데 하나는 내용의 차원이고 다른 하나는 내용의 차원이고 다른 하나는 관계 형성과 유지의 차원이다. 모든 소통에는 메시지 전달기능이 있고 또 동시에 그 소통을 하는 사람들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 있다. 그레고리 베이츤은 이를 ‘보고적 말하기’와 ‘관계적 말하기’라 구분하기도 했다. 160쪽

《회복탄력성》 (김주환, 위즈덤하우스, 2011)

     

친구들과는 관계적 말하기를 한다. 여자들은 관계적 말하기를 본능적으로 타고 났다. 반면에 남자들의 언어는 보고적 말하기가 주로 사용된다. 남자들이 학교에서, 군대에서, 직장에서 보고적 말하기를 하다가 은퇴한 후에 문제가 발생한다. 더 이상 보고할 사람이 없어지기 때문에 보고적 말하기를 할 곳이 없다. 관계적 말하기에 서툰 남자들은 은퇴 후에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티브에 나오는 예능프로그램은 관계적 말하기의 한 종류이다. 다만 그것은 보여주기식 관계적 말하기인 것이 다를 뿐이다.

남자들도 관계적 말하기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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