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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Sep 10. 2016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학생

졸업장을 볼 때마다, 아직도 내가 학생이라는 사실을 되새깁니다. 매일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학생입니다. 이메일을 보내세요. 편지를 쓰십시오. 어머니를 꼭 껴안아보세요. 아버지의 손을 잡아보세요.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 (아더 퀸들런, 공경희 역, 뜨인돌)

     

우리는 영원히 학생입니다. 배우는 자세를 갖고 있으면 늙어서도 학생입니다.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자기가 많이 안다고 지식자랑을 하는 사람도 못난 사람입니다. 배우는 자세를 가진 사람은 겸손해야 합니다. 공부를 하는 바탕은 겸손으로 시작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겸손이 결여된 사람들이 공부를 하여 출세를 하면 신문에 나오는 유명인사들처럼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겸손이 사라진 출세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계십니까? 손을 잡아드리세요. 편지를 쓰세요. 전화를 하세요. 작은 행동도 손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더 작아져야 손을 내밀게 됩니다. 내 손이 부모님 손보다 크다고 생각하니 손을 못 내밀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 작은 손은 잘 내밀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학생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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