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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 한 줄

사랑

프랑스 명시

by 마음 자서전

사랑 – 장 콕토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바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니,

한 존재로

불안에 떨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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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언젠가는 상대방에게

가장 귀중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그것이 바로

우리의 고민이다.


작품해설

사랑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나 귀하고 귀한 사랑으로 인하여 어떤 때는 불안하기도 하다.

그 불안은 내 마음 속에 있으니 나이가 들어 언젠가는 그대에게 귀하지 못한 존재가 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장 콕토는 파리 교외 메종 랴피트에서 출생,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상류 사교계와 교류를 가졌다. 수많은 문인들과 사귀었다. 20세 때 처녀 시집《알라딘의 등불》(1909)로 등단,

항일운동가인 윤동주가 좋아했던 시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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