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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 한 줄

조지 애플턴의 기도

<세기의 기도>

by 마음 자서전

오, 나의 주님,

낙담과 근심과 불만 따위로 기분이 엉망일 때

저로 하여금 스스로 묻게 하소서,


“어째서 이토록 무거우냐? 내 영혼아,

어찌하여 이토록 내 안에서 어지러운 것이냐? “


이 물음에 답을 주시고

그래서 왜 기분이 엉망인지 그 이유를 알게 하시고

그것을 날려버리고,

그리하여


저의 상처를 잊고서 오직 당신만을 바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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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애플턴 George Applenton 1902~1993

애블런은 런던, 버마, 인도 등지에서 성공회 신부로 일하는 동안 종교들의 지혜를 많이 습득하였다. 1963년 서부 호주 교구 대주교가 되었고 6년 뒤에는 예루살렘 성공회 대주교로 위임받았다. 예루살렘에 있으면서 그리스도교, 유대교, 이슬람 공동체들 사이에 다리를 놓고자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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