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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Dec 29. 2017

자율성의 원리

《스스로 살아가는 힘》

자율성의 원리 : 나는 스스로 살아가고 있는가?


이 세상에서 세상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은 쉬운 일이다. 

혼자의 세계에서 자신의 생각에 따라 사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진정 위대한 사람은 군중 속에서 독립된 개체로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 랠프 와도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 16


세상은 자율을 원한다. 

현대는 새로운 ‘노마드nomad’, 즉 신유목민으로서의 삶의 방식이 도래하고 있다.

옛 유목민과 같지는 않다. 한 지역에 정착하지 않고 이동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다른 점이 있다.

 

첫째, 옛 노마드는 폐쇄적인 집단으로 돌아다녔다면 신노마드는 새로운 연결을 강화하며 이동한다. 신노마드는 현실의 관계망과 사이버상의 관계망을 넘나들며 인간관계의 폭을 넓힌다.


둘째, 신노마드는 공간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의미를 넘어 개념성과 능동성이 달라졌다. 옛 노마드는 집단이 존재할 뿐 개인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신노마드는 ‘나’ 자신이 인간관계망의 중심이 된다. 과거 공동체는 스스로가 주체가 될 필요가 없었다. 나이에 따른 위계가 있고 역할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노마드 시대에는 스스로가 주체가 되지 않으면 관계 형성 자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신노다 시대에 식물처럼 가만히 앉아 누군가 다가와 관계가 형성되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적극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셋째, 신노마드 시대는 공간적 제약을 넘는 것은 물론 고정된 역할을 거부하고 다양한 역할을 넘나든다.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개발하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즐긴다. 더욱 융합적이고 창의적이다. 신노마드는 자율성이 중요하다. 자신이 중심이 되어 관계를 만들고 네트워킹을 이루어나가야 한다. 25


《스스로 살아가는 힘》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법 (문요한, 더난출판, 2004,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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