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루 한 줄

좋은 의사소통을 위한 연습

《자존감 대화법》

by 마음 자서전

정신과 의사가 대화방법을 말한다. 말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속을 다스리라고 말한다.

유명한 심리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려주고 있다.

읽고도 또 읽고 싶은 책이다. 몇 번을 읽어도 자존감 대화법을 실천하려면 내 마음의 중심에 있는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그 상처가 입으로 나오게 마련이다.

먼저 상처를 치유하고, 상대를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자존감 대화의 방법이다. 이것이 이 책의 중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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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사소통을 위한 연습(정신과 의사 데이비드 번스)

첫째, 자기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굳이 달콤한 포장지로 감정을 감싼 채 드러낼 필요는 없습니다.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혼란스러우면 혼란스럽다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자기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므로 이를 자기주장이라고 합니다.


둘째, 상대방이 말할 때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는 대신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엉터리 같은 소리를 하더라도 그 사람의 말 가운데 아주 조그만 진실이라도 숨어 있지 않은지 귀를 쫑긋한 채로 듣는 겁니다. 공감은 마음을 기울여 듣는 최상의 상태를 말합니다.


셋째, 화가 나거나 속이 상해도 일단 참고 상대방을 최대한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답답하고 짜증스러울지 모르지만, 친절하고 배려하는 태도로 그 사람을 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렇지만 존중해주라고 해서 하난 걸 숨기라거나 아인 채하라는 뜻은 아니지요. 그저 상대방에게 수치와 모욕을 주지 않은 채 자기감정을 품위 있게 알리면 됩니다. 2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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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상대를 단숨에 무장해제하는 대화 기법

제가 하는 말마다 딴죽을 걸고 빈정거리고 종종 공격적으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첫째, 일단, 상대방의 말을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보세요. 그래야 ‘무장해제 기법’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다 들은 다음, 상대방의 말 중 1%의 진실을 붙들어 그에게 이야기하세요. 맞받아치거나 역공하는 용도가 아니라 그의 말을 인정하고 수긍하는 말이어야 합니다. 예) 당신을 가리켜 바보에다 돼먹지 못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래, 내가 바보 같기는 했어.”라고 수긍하며 이야기하는 거죠. 그 얘기를 듣고 너무 놀란 상대방은 자기가 들고 있던 무기를 떨어뜨리게 될 겁니다. 295-7

둘째, ‘확인 질문을 던지기’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는 그의 생각과 감정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는 질문을 상대방에게 던지는 겁니다. “내가 틀렸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나쁜가 보다, 내가 맞게 본건가?”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
제아무리 감정이 상하고 기분이 나쁘다 못해 더러워서 울컥하기 일보 직전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을 향한 최소한의 연민을 담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비아냥거리는 질문은 안 한 것만 못합니다.
사람을 존중해주는 것은 그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을 위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셋째, ‘상대방을 달래기’입니다. 번스 박사에 따르면, ‘달래기’는 20세기 위대한 신학자 마르틴 부버의 연구에 기초한다고 합니다. 부버는 우리가 인생에서 두 가지 다른 관계를 경험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나와 그것(나~그것)의 관계입니다. 여기서 ’그것‘은 수동적 존재로, 나는 ’그것‘을 주도적으로 다를 수 있습니다. (정리 : 그것은 사물) (---)
또 하나의 관계는 ’나와 너(나~당신)의 관계입니다. 나는 ‘너’를 내 뜻대로, 내 의지대로 다룰 수 없습니다. 심지어 ‘너’는 나를 비판하며 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나와 너’의 관계가 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경우, ‘나~그것’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에게 꾸지람을 할 때, “아빠가 얘기하는데, 어디서 말대꾸야?” 이렇게 말하는 순간, 아빠는 자기 앞의 아이와 ‘나~너’관계가 아닌 ‘나~그것’의 관계를 요구하는 겁니다. 30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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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대화법》 (문지현, 사람과 나무사이, 2017, 20180119)

이 책의 주요 내용을 발췌하여 매일 자녀들에게 카톡으로 보내고 있다. 1월에 읽은 책 중에서 나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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