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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Apr 23. 2018

소통(疏通)은 기술이다(마인드 셋)

<senior letter>

소통(疏通)은 기술이다(마인드 셋)

사람들은 동물과 달리 언어가 있다. 언어는 소통의 도구로서 유용한 수단이다. 언어가 없으면 소통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언어는 나라마다 다르다. 민족의 고유한 문화이기도 하다.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문화가 다르다는 말로 들릴 수 있다. 

같은 문화에서도 세대에 따라 언어가 달라진다. 젊은 세대는 그들만의 언어가 있어서 그들끼리 통하는 언어로 서로의 유대감을 갖는다. 기성세대에게 그들의 언어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유행어, 비속어에 언어를 줄여서도 사용한다. 신세대는 쉰세대의 언어를 이해 못하고, 신세대는 쉰세대의 언어를 이해 못한다. 

반말과 존댓말로도 세대 차이를 느낀다.

조승연 작가는 '쉰세대는 반말을 친근감으로 말하는 반면에, 신세대는 반말을 불쾌감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세대에 따라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긍정적이고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무엇이든 달성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싶어진다. 이들은 현대의 교육보다 자신의 경험이 우월하다는 걸 말한다. 자신의 경험이 절대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경험하지 못한 것을 자신은 경험했다는 우월감을 알기고 싶은 욕구가 있다. 경험은 권면이나 충고가 되기도 한다. 이를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런 말을 하는 노인들을 그 자리에서는 말하지 못하고 뒤돌아서서 안 좋은 말을 하는 젊은이들도 있다.

사람에 따라 경험의 차이는 다르다. 하지만 충고를 잘 받아들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으므로 상대에 따라 경험을 말 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캐럴 드웩(Carol S, Dweck. Ph. D.)은 그의 저서 《마인드셋 Mindset》에서 

‘고정 마인드 셋을 가진 청소년들은 자신의 이상적인 파트너란 ‘나를 받쳐주는 사람‘, ’내가 완벽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 ’나를 존경해주는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즉, 그들에게 완벽한 친구란 자신의 고정된 자질을 소중히 아끼는 사람인 것이죠. (--)

성장 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들이 ‘이상적인 짝‘은 ’내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해주는 사람‘, ’새로운 것을 배우도록 독려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40쪽) 

사람은 고정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과 성공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으로 나뉜다고 한다. 성공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을 ‘이상적인 짝‘이라고 생각한 반면에, 고정마인드 셋을 가지면 자신을 인정해주고, 받쳐주고, 완벽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는 꼭 필요하다고 접근하는 말도 사람에 따라 불통이 되는 경우도 있다.

상대의 마인드 셋을 알고 소통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가급적 자신의 경험을 말하기 보다, 젊은이들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조금 높은 목표를 가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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