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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 한 줄

비극을 당한 사람을 돕는 태도

《상처받은 마음 말씀으로 치유하는 지혜》

by 마음 자서전

《상처받은 마음 말씀으로 치유하는 지혜》 (제임스 깁슨, 김준자 옮김, 생명의 나무, 2002, 20180628)

사람들은 상처를 받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내가 주는 상처를 내가 알 때도 있지만, 모를 때도 있다. 고약한 사람은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다. 또 자신의 이익을위해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는 경우도 있다.

상처를 주는 경우를 무의식과 의식으로 나눌 수 있다.

무의식에는 자신의 이익을 염두에 둔 무의식이 있다. 대부분의 무의식은 자신의 유무현의 이익과 연관이 있다. 그러나 자라온 환경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몸에 베인 무의식이 있다.

의식적인 상처는 대부분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다. 어떤 경우는 이타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내면은 이기적일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상대방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성경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이 책은 제임스 깁슨의 작품이다. 인디아나 대학 종교심리학 교수인 저자는 힘든 삶, 스트레스, 성공과 실패 등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문제에 대하여 성경적인 방법을 말하고 있다.

먼저 성경을 올바로 읽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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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을 때는 두 가지 기본적인 태도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성경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읽는 것입니다. 성경에 쓰여진 사실과 역사를 과학적으로 공부함으로써 인류의 문화가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연구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자신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지혜의 말씀을 찾아 위로와 은혜를 받고 병을 고치는 방법입니다. 15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의 약점과 강점을 알 수 있으면 좋다. 그 사람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예수님은 제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약점도 아시고 강점도 아셨습니다. 베드로는 용기 있는 사람이었지만 긴장된 상황에 놓이거나 자신이 두렵다고 생각되면 그의 확고부동한 결심이 형편없이 약해지는 것을 예수님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교회를 이끌어가야 할 지도자로서 이 약함을 이겨내는 훈련이 베드로에게는 필요했습니다.

예수님의 치료방법은 먼저 베드로로 하여금 습관화된 자신의 부정적인 행동을 보게 하셨습니다. 장담하던 베드로가 로마 병정들에게 잡혀가시는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은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다시 되풀이할 것을 예수님은 예고하셨습니다. 사람의 습관은 자신이 변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한 되풀이됩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야만 변화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잘못으로부터 벗어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첫 단계는 자신의 문제를 자신이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음 단계는, 끈질기게 자신의 감정이나 주위의 반응을 관찰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 자신의 나쁜 버릇이 다시 발동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관찰하고 건전한 길과 나쁜 길이 갈라지는 기점을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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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을 당한 사람을 돕는 태도

첫째, 무조건 고통 받는 사람의 편이 되라, 비극을 당한 사람의 잘못을 탓하지 마라.

둘째, 고통 받는 친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라.

셋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당하는 고통을 그대로 인정해 주라.

넷째, 힘들어하는 사람을 어루만져주어라. 한번 안아주는 것이 천 마디 말보다 낫다.

다섯째, 솔직하라. 다른 사람을 위로할 때는 자신이 느끼는 것, 자신이 가진 두려운 생각, 고통, 고민도 함께 나누라, 상대방이 당한 비극에 이해할 수 없는 점과 의문 나는 점을 솔직하게 물어보라.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우정이다. 좋을 때만 함께하는 사람은 많다.그런 사람보다 아픔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주변에 많지 않다. 돕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쉽지 않은 일을 예수님은 일상적으로 하셨다.

그리스도인이 읽는다면 위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목회자라면 교인들에게 어떻게 위안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할 때 필독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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