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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Dec 12. 2018

시는 쓰다

詩요일

시는 쓰다.

억지로 시(詩)를 쓸 때면 

연필 끝이 시려온다.


시(詩)가 잘 안 써질 때는 

입맛이 쓰다.


세상이 복잡할 때는

시(詩)가 쓰다.


떠난 연인을 생각하며 쓸 때는

뒤끝이 쓰다. 


이래저래 

내 시는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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