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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Jan 22. 2019

훌륭한 멘토를 얻는 방법

《네 속의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죽여라》

《네 속의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죽여라》 (케이 송, 1996, 181211) 

21세기, 도전하는 여성의 10가지 선택(Exodus from Cinderlla’s Complex)


저자 게이송은 부모님을 따라 어려서 미국으로 갔다. 미국에서 동양인 여자로 산다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한다. 편견이 있고 인종차별도 느껴야 했다. 미국 사회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 수 있는 길은 박사학위를 따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박사를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이민자들을 위한 한인봉사회활동에도 열심을 냈다. 그리고 마침내 박사학위를 따고 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그가 미국 이민 중에 겪은 경험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이민 생활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의존성, 두려움, 열등감, 무기력증,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와 공포심을 동화 속의 신데렐라처럼 왕자가 나타나 일순간에 해결해주는 걸 말한다. 자신의 신분을 상승시켜줄 사람을 기다리며 꿈과 현실사이에서 오락가락한다.   

미국에 간 이민자뿐만이 신데렐라콤플렉스를 죽여야 하는 게 아니다. 한국에서도 열심히 자신의 앞날을 개척해가는 여성이 환영을 받는다. 


훌륭한 멘토를 얻는 데에는 나름의 방법이 있다.

첫째, 자신의 땀을 보여야 한다. 어렸을 때 좋아하는 선생님이 있으면 그 과목만은 열심히 예습도 하고 복습도 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려고 하지 않았던가, 그 이유는 좋아하는 선생님으로부터 ‘참 잘했어요.’라는 칭찬을 듣고 싶어서가 아닌가, 그와 마찬가지다. 


둘째,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을 수 있다고 했던가, 자신이 선택한 멘토라면 다른 경쟁자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분을 자신만의 멘토로 만들기 위해서는 용감해야 한다. 도전을 해야 한다. 


셋째, 쇠는 벌겋게 달았을 때 내려치라는 말이 있다. 모든 사물이나 일에는 터닝 포인트가 있으니 이때를 놓치지 말고 잡으라는 것이다. 


넷째, 사람은 누구나 베풀고 나면 고맙다는 인사 정도는 받고 싶어 한다. 특히 이곳 미국사람들에게는 그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입보시보다는 작은 선물)


다섯째, 사람은 보람에 죽고 산다는 유행가가 있었던가,  미국사람도 마찬가지다. 멘토들은 자신이 키운 멘티가 마침내 뭔가 목표한 바를 달성하거나 혹은 원하는 바를 잘 이루어 나가고 있거나 해서 종종, “나를 키운 사람은 누구다.”라고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진정한 보람을 느낀다. 특히 멘티가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멘토가 이러저러한 도움을 주었기에 내가 이만큼이라도 이루어냈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가장 보고 싶어 한다. 167


이 책에는 네트워킹을 하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 아쉽게도 절판이 되어서 중고서점에서나 찾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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