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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Feb 12. 2019

관계의 세 가지 법칙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 그릇》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 그릇》 (김윤나, 카시오페아, 2017, 190114)

코칭심리전문가로서 코칭, 강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타인과의 연결에 관하여 말하고 쓰는 것을 인생의 핵심 프로젝트로 삼는다.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인재개발 전공),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박사과정. 한국코칭심리학회 회원이자,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 코치(KPC)이다. 삼성을 비롯한 여러 기업에 인기 있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요소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이 과정은 자신이 내면을 살펴보는 일과 맞닿아 있다.

-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

- 머릿속에서 만들어지는 공식

- 저절로 튀어나오는 말 습관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말은 무감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는 예민하다. 자신이 하는 말에 예민하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내 마음의 감정을 읽고, 감정에 맞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관계의 3가지 법칙

첫째, 사람은 누구나 ‘나’를 사랑한다. 

‘사람은 누구나 ’나‘를 사랑한다’는 법칙이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정당화하고 보호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지나치게 잘난 척하거나, 불필요하게 공격적이거나, 불편할 정도로 폐쇄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사실은 자신을 너무 사랑하고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중일지도 모른다. 

상대방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을수록, 그가 ‘지금 무엇을 불안해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좋다. 295

둘째,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진실’이 다르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아들러의 인간이해》라는 책에서 ‘인간은 항상 자신의 수많은 경험으로부터 동일한 목적의 적용방법을 도출해낸다. 그의 모든 경험은 이미 만들어진 행동양식에 맞춰지고, 그의 생활모형을 강화시킬 뿐이다. 따라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환경을 배제할 수 없고, 인간의 변화에 있어서는 겸손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사람의 말과 행동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반복된 경험속에서 만들어지고 그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화된다. 따라서 자신을 합리화하고, 누군가를 비판하려 들고 다른 이에게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는 노력,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충동의 과정임을 알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진실이 다르다.”라는 법칙은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미치고자 한다면, 그가 가진 진실에 먼저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진실이 만들어진 환경과 뿌리를 함께 받아들어야 한다. 자신의 진실을 밀어 넣기 전에, 다른 이의 진실에 귀 기울여보자. 

세 번째 : 누구나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 

사람은 평생 동안 두 가지 힘의 균형을 맞추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것은 개별성individuality과 연합성togetherness이다. 《부부 다시 사랑하다》의 저자이자 상담치료사인 린다 캐럴Lubda Carroll은 인간에게 필요한 두 가지 영혼을 두고 “결합에 능한 영혼”과 “거리두기에 능한 영혼”이라고 표현했다. 삶이란 이 두 개의 영혼을 보살피면서 함께 가는 여행이다. 자기 안에서 평화를 이루어야 상대와 화합할 수 있고, 적당한 거리를 지켜야 내면에 안정감이 생기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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