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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Mar 20. 2019

슬프도다

시요일

슬프도다


새도 울고

나도 운다,


내가 우는 이유는 슬퍼서다.


사람이 싫고,

세상이 싫어서다.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데


권력을 가지고 

사람을 누른다. 


사랑하라고 

가르치면서 누른다. 


사랑은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것이다.

개인들의 발전과  

공동체에 이익이 되는 방법이 아니라,


권력자의 이익만 추구한다.

모든 걸 본인이 결정한다. 


황금 분할의 원칙이 아니라, 

자기 분할의 원칙이다.

 

그래서 울고 있다. 

슬프고도 슬프다. 

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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