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바람직한 행동(선택)

선택 Choice

선택권을 주는 것은 선행사건이다. 아이가 요구된 행동을 할지 여부는 선택권이 주어졌다고 아이가 느끼는지에 달려 있다. 부모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는 사소한 것일지라도 아이에게는 그렇지 않다. 43

우유부단한 아이에게 음악 수업에 흥미를 느끼게 하려면 연주할 악기에 특별한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음악학원이나 악기점 또는 음악가의 집에 아이를 데려가서 악기 주변에서 놀게  할 것이다. 

선택권을 주는 것은 예상치 못한 아주 놀라운 장점을 갖고 있다. 강요하는 양을 줄인다면 아이가 전반적으로 순응할 가능성은 커질 것이다. 43

# 음악연주에 참석하게 한다거나 연주를 하는 방법도 있겠다.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고 싶다면 도서관엘 데리고 가야 한다. (------)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하길 원한다면 그런 사람이나 그런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아이들은 스스로 선택을 한다. 

선행사건이 잘못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예는 처음부터 협박과 최후통첩, 권위에 의존한 주장으로 시작해서 강제적 경향을 띠는 경우이다. 이런 선행 사건들은 분명 순응을 촉구한다는 점이 증명되었다.

선택권이 없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게 하면, 그들은 물론 다른 요구에도 순응할 가능성은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