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네요.
평일 동안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계속 바뀌듯이
우리의 마음도, 상태도 항상 바뀌는 것 같아요.
인생의 기본값은 그리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때문에 늘 웃는 사람들도 속으로는 아픔을 가지고 있죠.
우리는 각자 그 아픔과 슬픔을
견뎌내며 서로를 위로해요.
더운 날에는 시원함이 반갑고
추운 날에는 따스한 햇살이 반갑듯이
행복함과 반가움은 큰 곳에서 오지 않아요.
작고 소소한 것도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원래 힘들면 모든 신경회로가 부정으로 변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끝없이 밑으로 떨어져 가게 되어 있어요.
떨어지는 것을 잡지 마세요.
일상에서 희망하는 큰 변화는 당장 찾아오지 않고
힘든 일이 자주 찾아오죠.
매번 고비를 넘게 하고
매번 혼돈 속으로 '나'를 밀어 넣어요.
하지만 보세요.
당신은 당신 자리에 존재하고 있어요.
힘이 든 상태라 해도 일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당신,
저는 당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