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꺼운 독서에세이
저기 보이는 저 능선이 어디로 연결되는가, 저 밑에 어떤 마을을 품고 있을까 헤아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자신이 오를 산봉우리만 보고 생각하면서 등산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 정병호(천문인마을 천문대장)와 함께
우리들은 별 옆에 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본 사막에서 별은 별 뒤에 있습니다. 모든 별은 자기 뒤에 또 다른 별을, 또 다른 별을, 또 다른 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한이었습니다. 그것은 까마득한 깊이였습니다. 모든 별은 자기 앞에 별을, 또 다른 별을, 또 다른 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2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