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연을 생각해 보니 많은 인연이 스쳐지나갔고 여전히 유지되는 인연도 있었다.
그 중에 언니와 동생이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다.
언니는 글쓰기 강좌에서 만났고 동생은 그림책 모임에서 만났다.
둘다 오래하고픈 인연이다.
나는 한 번 맺으면 오래간다.
이번에도 오래 갔으면 좋겠다.
동생은 18살 차이가 난다. 이모라고 했다가 언니라고 했다가 이모가 내 또래라고 해서 습관이 되서 이모라고 하는데 내가 언니라고 하라고 했다. 호칭이 뭐 중요하겠냐만 내가
늙은 것 같아 그냥 언니라고 했다.
알뜰하게 챙겨주는 게 참 예쁘다.
내 주변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다.
인복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새해에도 좋은 인연 이대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