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호-4호의 셋째주 목요일자 글입니다.
<"한국 남성들이 공감 능력을 상실하게 된 사회적 배경이 뭔가요?">
많은 구독자분이 비슷한 주제 제안을 해오셨습니다.
사실 이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있어왔습니다.
저의 분석이 지금까지 나왔던 분석과 의미있는 차이가 있는 지는
여러분이 판단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총 세 쪽입니다. 재밌게(?) 읽으시고,
목요일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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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어쩌다 ‘괴물'이 되었나를 따지기에 앞서, ‘어떤 남성’이 주로 괴물이 되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우리는 흔히 남성들이 여성들을 모욕하거나 비난할 때 쓰는 단어를 통해 그들의 대략적인 상황을 추리해볼 수 있다. 요즘 사는 게 너무 힘들다며 말이 많은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가장 불만이 많은 부분은 더치페이다. 더치페이 때문에 징징 거리는 애들은 둘 중 하나다. 돈이 없거나, 기브앤 테이크를 하지 않는 ‘더 주는 관계'를 감당할 마음의 여유가 없거나. 이 둘은 서로 영향 받는다. 돈이 없는 자는 마음도 가난하고, 마음이 가난한 자는 돈을 만지기도 힘드니까. 헬조선은 루저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되는 포인트는 그들의 가난이나 여유없음이 여성들 때문이 아니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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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가 글을 미리 보내드리는 이유는 가능한한 해당 날짜의 글을 원하는 시간에 접하실 수 있게하기 위함입니다. 14일의 글이라치면 14일의 00시에도 접할 수 있고, 06시에도 접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달까요. 미리 보내드리면 읽는 시간은 독자분들이 커스텀하실 수 있겠죠. 14일 23시에 읽으신다거나.
글이 제 의지대로 써지는 게 아니지라
가끔은 00시를 넘기기도 하고 더 넘길 때도 있지만,
아무튼 제 의도는 이렇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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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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