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현우 Jul 19. 2018

길을 걷다 지렁이를 밟았다.


일간 박현우 7월 18일 수요일 

<길을 걷다 지렁이를 밟았다>, 2쪽

-

"늦은 11시나 12시쯤, 폰을 보면서 길을 걷고 있는데 물컹하는 무언가가 밟혔다. 달팽이는 아닐 거라 생각했다. 달팽이었다면 발에서 다른 느낌이 들었을 거고, 발이 아니어도 귀를 괴롭히는 어떤 소리가 들렸을 테니까. 뒤를 돌아보니 지렁이 한마리가 괴롭다는 듯 꿈틀거리고 있었다. 머리(?)가 아닌 중간부를 밟은 모양이었다."

-

일간 박현우 5호를 구독하고 지금까지 배포된 글을 포함해 총 20편의 글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구독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Dailyphw005sub


매거진의 이전글 등허리에 파스 붙이는 것을 성공했다, 혼자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