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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현우 Nov 06. 2018

게임 시스템이 곧 게임 스토리일 때 발생하는 일

어떻게 몰입시킬 것인가?


일간 박현우 9호, 2주차 수요일자 글입니다. 글 제목은 <어떻게 몰입하게 만들 것인가?>로 가려다가 이렇게 정했습니다. 게임에 대한 글이긴 하지만, 게임에만 통하는 글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에세이나 칼럼이나 산문집에는 '작가의 말'같은 게 실리지만 소설에는 '작가의 말' 같은 게 잘 달리지 않습니다. 작가의 존재를 지워야 소설에 몰입하기 쉬워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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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스템이 곧 게임 스토리일 때 발생하는 일>

"대부분의 게임들은 게임 시스템과 스토리가 별개로 존재한다. 가령, 마리오가 구멍에 떨어져서 죽을 때, 그가 부활하는 이유는 스토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젤다의 전설> 의 링크가 적의 칼에 맞아 죽은 뒤 부활할 때도 마찬가지다. 사실 마리오와 링크는 엄밀히 말해 부활하지 않는다. 다만, 게임 시스템은 타노스 마냥 시간을 돌려 주인공 캐릭터가 살 아있던 시점으로 게이머를 이동시킨다. 즉, 스토리적으로 납치당하는 게 취미인 피치 공 주를 구한 마리오나 가논도르프로부터 세상을 구해낸 링크는 그 업적을 달성하는 과정 중에 단 한번도 죽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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