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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현우 Oct 29. 2015

<워킹데드> 시즌6은 사상 최악의 시즌이 될지도 모른다


<워킹 데드>가 내가 알기론 시즌 10까지 가기로 되어있다. 인기가 많아져서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시즌이 연장됐다. 그런데 시즌6 첫 에피소드를 보니 이 미드가 시즌10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만약 간다고 해도 산소호흡기 달고 갈 듯하다. 너무 엉망진창이 됐다. 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고, 촬영, 편집, 사운드마저 막장이다. 


얘네 연애한다에 500원 건다

이번 1화는 40분이 아니라 60분으로 편성이 되었다. 그래서 좀비가 지나가는 장면을 3초면 퉁쳐도 될 걸 10초를 보여준다던가하는 식으로 꽤나 시청자를 지루하게 만들며 20분을 늘렸다. 60분을 편성했으면 60분동안 흥미롭게 만들어줘야하는데 이상하게 늘여놓다보니까 전체적으로 지루해진다. 게다가 전에는 없던 이상한 연애 기류까지 만드는 것으로 보아 제작자 새퀴들이 지금 진도뺄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내가 잘 알겠다. 쇼(show)가 거만해지면 시청률 곤두박질 치는 거 순식간이다. 인기 좀 있다고 드래곤볼 TV판처럼 질질 끌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 배우는 국회의원 뺵이라도 있나. 어떻게 섭외된겨.

로 추가되는 배우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을 쓰고 있는데, 그들의 연기력이 딱히 뛰어난 것도 아니다. 싼 배우들로 땜빵하는 느낌이다. 캐스팅이 안되서 이렇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 섭외는 해야겠는데 괜찮은 배우가 안오면 싼 배우라도 써야겠지. 최근에 망조가 든 에버노트에 인재들의 퇴사가 잦다고 하잖나? 똑같은 거다. 나의 걱정이 기우이길 바란다. 6시즌 2화에서는 좀 더 나은 퀄리티를 보여주길 바란다. 


다 필요없고 미숀의 무쌍 좀 보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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