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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현우 Dec 04. 2015

섹스를 해도 되는 경우


섹스를 해도 되는 경우

자신과 상대가 모두 섹스를 원할 때, 그 때 섹스를 해도 된다. 이게 이 글이 하고자하는 이야기의 전부다. 반복학습은 소중하므로 반복해보자. 자신과 상대가 모두 섹스를 원할 때, 그때 섹스를 해도 된다. 해야한다(must)는 게 아니라, 그때는 해도 된다(can)는 이야기다. 뭔 말인지 알겠나? 당연한 거 아니냐고? 이게 당연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실천이 안되는 중생들이 많다. 계속 따라오길 바란다.

나는 섹스를 하고 싶은 데, 상대가 원치 않는 경우

이 경우는 섹스를 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상대가 원치 않기 때문이다. 상대가 원치 않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원치 않는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의사표시한 상황을 의미할까? 아니다. '원한다'라는 말을 하지 않은 모든 경우를 일컫는다. 예를 들어 당신이 섹스가 하고 싶은데, 상대가 오케이하지 않거나 거부 의사를 밝힌다면 당신은 섹스를 하면 안된다. 이해가 되나? 좀 더 구체적인 사례들로 계속 이야기해보자.


나는 섹스를 하고 싶은데, 상대가 잠을 자고 있을 때

이 경우는 섹스를 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상대가 섹스를 원한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대가 만약 잠에 들기 전에 '섹스를 하고 싶다'라는 의사표시를 한 경우는 어떨까? 이 경우에도 섹스를 하면 안된다. 상대가 비록 '원한다'라는 의사표시를 방금 전에 했다고 해더라도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상대가 이전에 어떤 말을 했건, 어떤 유혹을 했던간에 상대가 의사표시를 할 수 없는 상태일 때는 섹스를 하면 안된다.


섹스가 하고 싶다면 잠자는 상대를 깨운 뒤에 섹스에 대한 의사를 물어보라. 그때 상대가 하고 싶다고 하면 그때는 해도 된다.하지만 아까 전에 섹스를 하고싶다던 상대가 지금은 "자고 싶어"라면서 거부의사를 밝힌다면 이 경우에는 섹스를 하면 안된다. 상대가 거부 의사를 밝힌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당신은 섹스를 하면 안된다.


나는 섹스를 하고 싶은데, 상대가 나에게 거부할 수 없는 상태일 때

이 경우에는 섹스를 하면 안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상대가 잠에 들었을 때나, 상대가 술을 마셔서 헤롱대는 상태일 때, 약물을 먹어서 기절한 상태일 때는 상대가 나에게 섹스를 거부할 수 없으며, 동시에 섹스를 하고 싶다는 의사표시도 하지 않았기에 이 경우에는 섹스를 하면 안된다.


<건축학개론>


섹스에 대한 동의를 얻어내려고, 상대의 정신을 온전치 않게 하려는 행위를 해서도 안되며, 상대가 섹스에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상대를 상대의 집이 아닌 자신의 집에 데려가서는 안된다. 혹여나 순수한 의도-상대가 피곤해하는데 자신의 집이 어디인지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지라 길바닥에서 재울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야한다는 이유-로 집에 데려왔다면, 그냥 집에서 잠만 자게 냅둬야지, 섹스를 해서는 안된다. 동의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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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해가 잘 안가시는 분들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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