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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동 Mar 09. 2021

[선릉] 토치 에드빗 t.o.ch ed.by.t

생두사가 런칭한 카페

방문일자 : 2020. 05. 27

마신 것

루비 스파클링


아직은 에드빗보다 토치커피라는 이름이 익숙합니다. 토치가 아예 사라진 건 아니구요. 원두 = 에드빗, 생두 = 토치로 브랜드를 나눴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매장 한 켠에 놓여있는 생두백은 t.o.ch 가 생두사임을 증명해줍니다


거두절미하고 왜 논 커피 메뉴를 마셨느냐, 필터 커피용 원두가 다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어언 3년 차를 맞이한 '쉬는 날의 한량짓' 프로젝트 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 어쩔 수 없이 아메리카노라도 마실까 했지만 블랜딩이 산미 위주는 또 아니라는 대답에 결국 이 빨간 음료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히비스커스랑 뭐랑 섞였다고 하셨는데 기억이 잘 안 나요. 이미 커피를 3잔 마신 상태라 오히려 잘 됐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맛있었어요. 다만 산미가 무척 도드라졌는데요, 신 거 잘 먹는 건 아무래도 집안 내력 같으니 주의해서 메뉴를 고르세요!


루비 스파클링(좌) 휘낭시에(우)


바로 옆에 선정릉이 있어서 산책하고 오시는 분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저도 좀 걷고 싶었지만 짐이 워낙 무거워서 포기했구요. 다음번엔 몸을 가볍게 하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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