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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의기쁨 Apr 30. 2018

비 개인 하늘

참 그랬으면 좋겠구먼 

비가 오면 참 좋기도 하면서도 싫다.

비가 오는 분위기가 좋긴 한데 밖으로 외출할 때는 또 그만큼 불편하다. 

우산을 들어야 한다는 것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짜증 나는 일들도 좀 있기도 하고 말이다.


한동안 비가 좀 내리더니 요 며칠 사이에는 참 날씨가 좋긴 하다.

하지만 가끔 비가 오면 어떨까 싶다.

이건 뭐 마음이 그냥 이랬다 저랬다 한다.


비라도 오면 미세먼지라도 좀 줄어들까?

핸드폰으로 울리는 '외출하지 마세요'라는 미세먼지 알림은 가끔 나를 놀랍게 만든다.

뭐 어쩌라는 건지..


예전에 초중고 때는 물을 사 먹는 시대가 올 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웃었다.


아니 물을 사 먹어? 왜?


언젠가는 공기도 사 먹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


아 생각만 해도 공포스럽넹.


Hironobu Saito - Sky After The Rain (2007년 음반 The Rain)

일본 기타리스트 Hironobu Saito는 일본인 최초로 Fresh Sound New Talent에서 2004년도에 첫 데뷔작 <The Remaining 2%>를 발표한다. 당시의 뉴욕 재즈 신을 반영한 다양한 사운드를 표출하기도 했고 실력도 출중한 탓도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2011년도에 자라섬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다. 

물론 메인 뮤지션으로서의 느낌은 아니라서 국내의 재즈 팬들에게 어느 정도 알려져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그의 작품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최근 음반 정리를 발견하다 꺼내 들은 음반들 중에 Hironobu Saito의 작품들도 있었다.


비 개인 하늘이라.....


뭔가 화창한 느낌이 든다.

음악도 뭔가 화창한 것이 기분은 좋구나!


내일 하늘이 화창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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