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연주를 기억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재즈 팬들이라면 Roy Hargrove가 Roy Hargrove Big Band로 2009년에 발표한 <Emergence> 이후로 딱히 작품 활동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의 1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몇몇 라이브 활동과 사이드맨 이외에는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의외라는 것이다.
이제 진짜 전성기의 시작이며 그 어느 때보다 완숙미가 극에 달할 40대에 아무런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더 슬프게 다가온다. 이유를 떠나서 말이다.
그리고 아직 빛을 다 발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니 더 가슴이 아프다.
엊그제 페이스북의 아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마치 거짓말처럼 들렸는데 어제부터 올라오는 많은 재즈 팬들 그리고 칼럼니스트 분들의 글을 보고서야 실감이 난다. 그리고 보니 한동안 그의 작품을 듣지 않아 쌓여있던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듣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오랫동안 봐왔던 '낯선 청춘'님의 글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