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는 또 첨이네...
Lupe Fiasco의 'The Show Goes On'을 들었던 게 벌써 8년 전이다.
<Lasers>라는 음반이 2010년 말에 나왔으니깐...
시간 참 빠르다. 한 달 전에 그의 신보 <Drogas Wave>를 듣고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컨셔스 래퍼, 리릭시스트 이런 별명이 그를 따르긴 하는데 솔직히 그런 단어들은 별로 신경을 써본 적이 없다.
근데 이번 앨범은 참 멋지네?
전체적으로 2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그중에 뭐랄까 뭔가 엄청 몽환적인 이 곡에 한 동안 시달린 적이 있다.
비트 뒤로 들리는 기타의 리프 때문에 진짜 시달렸다...
그리고 지금도 시달리는 중이다...
환청처럼 들리는 몽환적인 비트 뒤로 들리는 저 망할 넘의 기타 리프...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곤 쌈디의 '정진철'이 뒤를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