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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의기쁨 Apr 03. 2024

I'll See You In My Dreams

한 때 참 좋아라 했던 밴드

국내에서 기타 꽤나 친다고 한다면 손에 꼽는 꿈의 기타 중 하나로 James Taylor의 Dann Huff Classic Signature를 꼽는다.


물론 전부 그렇진 않겠지만 상당히 고가인 데다가 사운드 역시 출중해서 세션을 비롯한 기타 키즈들이라면 대부분 알만한 기타이다.


이렇게 보면 대체 Dann Huff라는 뮤지션이 누군지 궁금할 수 도 있다.


정말로 수많은 뮤지션들의 프로듀서로서 활동을 해오기도 했고 세션 기타계에서는 상당히 추앙받는 인물이다.


기독교인이기도 해서 Steven Curtis Chapman, Michael W. Smith 같은 뮤지션들의 음반에서 기타를 치기도 했고 Michael Jackson, George Benson이나 Whitney Houston의 음반에서 볼 수 있는 이름이다.


게다가 장르도 안 가린다. 컨트리에서부터 락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데 Megadeth의 음반도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고 심지어는 Taylor Swift의 작품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웬만한 스타일에는 전부 손을 댄 뮤지션이지만 87년에 피아니스트 Alan Pasqua와 자신의 형제인 Davis Huff만을 멤버로 Giant라는 밴드를 만들기도 했다.


89년에 발표했던 데뷔작 <Last Of The Runaways>는 지금도 집에서 놀고 있는 음반이긴 하지만 초기 그의 연주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탈퇴하고 밴드도 해체되었다가 현재는 실력파 기타리스트인 John Roth가 이끌고 있다.


초기에는 Dann Huff가 리드 보컬도 담당했는데 노래도 잘 부른다!!


이런 젠장!


아니 기타도 잘 치고 노래도 잘하면 이게 말이 되는 거야???



Giant - I'll See You In My Dreams (1989년 음반 Last Of The Runaways)


나름 매력적인 락 발라드 곡이다.


음반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어 인기를 얻었던 밴드이기도 한데 눈에 띄어서 오래간만에 감상하니 참 좋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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