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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의기쁨 Aug 28. 2024

1979

그때 그 노래는 이렇게 향수가 된다

90년대 얼터너티브 락 그러니깐 시애틀을 중심으로 형성된 모던 락은 음악씬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


잘 알려진 Nirvana, Pearl Jam 같은 밴드들이나 헤비 하면서도 그로데스크 한 느낌 충만했던 Alice In Chains 같은 밴드가 인기를 얻었을 때 시애틀이 아닌 88년 시카고에서 결성된 The Smashing Pumpkins는 이들과는 다른 상당히 독특한 사운드를 들고 나오면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슈게이징이나 헤비메탈 사운드 심지어는 신스팝까지 폭넓은 음악 스타일을 끌고 들어왔는데 그런 면에서 이 밴드의 문제적 프런트 맨인 Billy Corgan은 확실히 천재적인 아티스트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런지, 포스트 펑크, 브릿팝 같은 스타일이 난무한 시기였던 것을 상기시키면 이들의 출현은 확실히 대단하기도 했다.


1979는 슈게이징과 신스팝의 요소가 다분한 곡이지만 95년도와 96년을 수놓은 최고의 트랙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더블 시디로 발매된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에는 정말 좋은 곡들이 많았는데 이 음반 하면 1979가 먼저 떠오를 정도이니 말 다한 거 아닐까?



The Smashing Pumpkins - 1979 (1995년 음반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


나는 여전히 이 음반을 <Zeitgeist>와 더불어 최고로 꼽는다.


아마도 My Bloody Valentine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좋아했을 거 같은데...


아니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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