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muSicEssay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의기쁨 Dec 31. 2015

Ligia

그 이름 Ligia

Stan Getz 하면 많은 사람들은 그를 보사노바 연주자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는 건 사실 그가 보사노바 관련 정규작을 녹음한 건 내가 알기론 4장인가 5장뿐이 안된다는 것이다.


4, 50년대는 비밥을 제대로 아는 백인 뮤지션으로서 연주 실력을 알려왔고 60년대 후반 Chick Corea와 함께 라틴 재즈를 녹음한 몇 장, 그리고 그 이후에는 자신만의 전통적인 비밥 언어를 선보였던 후기 작품들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64년에 발표했던 <Getz/Gilberto>의 엄청난 상업적 성공은 연작을 발표하게 했고 Stan Getz를 전문 보사노바 연주자로 인식하게 한 계기가 되었다.


뭐 어쨌든 나는 그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그 이후 76년에 João Gilberto와 Antônio Carlos Jobim이 다시 만나서 녹음한 <The Best Of Two Worlds>을 더 선호한다.


이유는... 'Ligia' 이 한 곡 때문이다...


Stan Getz - Ligia


나는 그녀에게 Ligia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매거진의 이전글 Il Mare Si è Fermato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