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강아지 명언
"But of thee it shall be said,
'This dog watched beside a bed day and night unweary.'"
"하지만 너에 대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개는 지칠 줄 모르고 밤낮으로 침대 곁을 지켰다고."
-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Elizabeth Barrett Browning)
「내 개를 물에 씻겨 내려보내다(Flush or Faunus)」
세상의 소음이 잠든 무방비한 시간
어둠 속에 홀로 깨어 있는 사랑이 있다.
고열과 악몽에 뒤척이는 고단한 머리맡에
너는 흐르는 시간도 잊은 채
오직 나의 안녕만을 바라며 기다리고 있었지.
어둠 속에서 반짝이던 네 눈동자와
고요히 방 안을 채우던 규칙적인 숨소리.
그것은 가장 따스한 위로이자
나를 잠들게 하는 단 하나의 평온이었다.
내가 뒤척이면 고개 들어 나를 확인하고
내가 잠잠해지면 다시 조용히 눈을 감던 너.
지치지 않고 곁을 지키는 그 마음은
충성을 넘어선 순수한 사랑.
아무도 보지 않는 깊은 밤의 끝에서
너는 변함없이 나의 꿈을 지키는 파수꾼.
네가 건넨 지칠 줄 모르는 그 사랑이
비로소 나의 밤을 완전하게 하였다.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과 플러시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위대한 시인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은 젊은 시절 척추 손상으로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 지냈다. 당시 그녀의 유일한 동반자는 코커스패니얼 '플러시(Flush)'였다. 플러시는 그녀가 고통스러운 밤을 보낼 때마다 침대 곁을 지키며 외로움과 고통을 함께 견뎠다. 후에 그녀는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과 결혼하여 이탈리아로 떠났고, 플러시는 그들의 여정에도 끝까지 동행했다. 플러시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녀는 시를 통해 밤낮으로 자신을 지켜준 충실한 동반자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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