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믿음이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

세상의 모든 강아지 명

by 퍼니제주 김철휘
"Be the person your dog thinks you are."
"당신의 개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라."

- C.J. 프릭(C.J. Frick)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시선 앞에 서다


너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노라면

그 안에 비친 나는

한없이 완벽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비췬다

세상 그 어떤 시선보다 순수하고 맹목적인 믿음이

고요히 깃든 그 눈빛 앞에서

나는 종종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다.


내 부족함과 나약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까닭에

너의 그 무조건적인 사랑에

온전히 보답하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너에게 나는 실수하지 않는 보호자요,

돌아오면 세상이 환해지는 존재이며,

흔들림 없는 완벽한 우주 그 자체일 테지.


매일 문 앞에서 나를 기다리는 너,

내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인 양

꼬리를 흔들어주는 너.


너처럼 순수하게 살고 싶다.

너처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싶다.

너처럼 매 순간을 감사히 여기며 살아가고 싶다.

네가 나를 바라보는 그 따뜻한 시선만큼

나 역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 하루도 내 작은 강아지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조금 더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자 애쓴다.

네 눈에 비친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가기 위하여,

언젠가는 너의 그 믿음에 온전히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오늘도 간절히 소망한다.



C.J. 프릭(C.J. Frick)

C.J. 프릭은 미국의 작가이자 동물 권리 옹호자로, 평생을 동물 보호소 자원봉사에 헌신하며 수많은 유기견을 돌보았다. 그는 사람들이 반려견을 입양한 후 너무나 쉽게 포기하는 현실을 목도하며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 명언은 그가 입양 상담을 하던 중 한 가족에게 던진 질문에서 유래하였다. "당신의 개는 당신을 영웅으로 본다. 당신은 그 믿음에 부응할 준비가 되었는가?"라는 물음이었다. 프릭은 개들이 보여주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신뢰가 인간을 더 나은 존재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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