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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부장 2시간전

0928 오늘의요리,술,영화 (쿨의 탄생)

스크린 영상 보며 라이브로 연주한 영화 음악

나야, 더 이상 못 참겠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꼬여버린 치정 살인극,

빗나가 욕망이 파멸로 치닫는

누벨바그 시대의 프랑스 영화

사형대의 엘리베이터(1958년)


전화기 너머로 사랑을 외치는 잔느 모로

그리고 그녀가 샹젤리제 거리를

빗속에서 걸어 다니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영화를 완성한 또 다른 주인공

마일스 데이비스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로

26살의 나이에 데뷔한 루이 말 감독

그는 색다른? 과감한 시도를 합니다.


트럼펫 연주자이며 작곡가인

미국의 마일스 데이비스를

프랑스로 초대하고


라이브로 촬영 영상을 보면서

즉흥적으로 연주한 그의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베이스와 드럼만으로 만든

추상적 음악의 기묘한 긴장감


재즈의 역사는

루이 암스트롱과 찰리 파커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이렇게 말했지만


즉흥연주로 OST를 녹음한 그도,

쿨의 탄생을 알린 그는

재즈계의 파블로 피카소라 불리는

재즈의 역사입니다.


요리에 빠졌던

재즈 트럼펫 연주자


1958년 영화음악 작업을 마치고

프랑스로부터 돌아온 후

1960년대 그는 요리에 빠져들었습니다.


악기를 다루는 것처럼

스스로 요리하는 법을 익혔다.

거의 모든 프랑스 요리를 한다!

자서전에서 이렇게까지 말을 했었죠.


그는 악보와 연주는 남겼으나

레시피는 남기지 않았는데

그의 첫 번째 부인 프랜시스가

한 잡지사에 전한 레시피는 전해집니다.

Miles's South Side Chicago Chili Mack


1991년 오늘(9월 28일)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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