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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7. 2024
1007 오늘의요리,술,영화 (날으는 돈까스의 실종)
닭모이가 되었다는 공포의 삼겹살
지금은 사라진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의 역사
1999년 남산에 개원한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방문 첫날 안내하는 이는
좁은 창문이 이상하죠? 라면 말을 꺼냈다.
옛날 안기부 고문실로 사용되었다면서
고문 받는 대학생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창문이 이렇게 좁다는,,,
사실 그 서울애니메이션 센터는
일제의 통감부가 들어섰던 곳이고
옛 KBS 사옥이었고
5.16 쿠데타 땐
박정희를 비롯한 군부가
혁명 공약을 방송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 군부 중에는
김형욱이란 자도 있었습니다.
남산 멧돼지, 날으는 돈까스
그리고 공포의 삼겹살
우스꽝스러운 별명이지만
박정희의 장기집권을 위해
온갖 정치 모략과 공포정치를 위해
권력을 휘두른
안기부장 김형욱의 별명입니다.
영화 남산의부장들에서
곽도원이 연기한 김형욱
카메라 앞에선 막걸리
안가 요정에서는 시바스리걸
침실에서는 로열 살루트
각기 장소에 맞는(?)
술을 즐겼던 박정희 대통령의
영구집권을 위해
몹쓸 짓은 다했던 김형욱
그러면서, 박정희의 비자금
300만 불도 빼돌렸다는 김형욱
삼선개헌해라!
김형욱만 잘라다오!
김형욱이 얼마나 잔인했는지
당시 야당 의원들은
박정희에게 대통령 더해먹으라면서
대신 안기부장 김형욱은 날려달라고
거래를 했답니다.
그만큼 잔혹했으니까요.
그런데, 박정희의 개로 살던 김형욱은
박정희에게 버림받자
미국으로 망명해 버립니다.
박정희 비리를 폭로하겠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