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영화식당

오늘의 요리? (5월 31일)

클린트이스트우드의 스파게티?

by 구부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운영했던 식당에서 판매하던 "저항할수없는 스파게티 웨스턴" 레시피


피자나 먹으러 갔냐?


TV에서 잘 나가던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영화출연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자,

미국에서 서부영화를 찍지 못하고

이탈리아에서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l of Dollars, 1964년작)로

영화에 데뷔하게 된다.


그 영화는 미국 서부시대의 영화를

이탈리아에서 찍었다는 점과

기존 미국 서부극의 전형을

비틀어 버림으로

스파케티 웨스턴이라는

비아냥을 사기도 했다.


특히 이영화를 싫어한

당대의 서부극 대스타 존웨인은

이탈리아에서 영화를 찍고 돌아온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피자 먹으러 갔냐? 라며 놀리기도 했다.


황야의 무법자 포스



그럼 내가 피자 먹으러 갔지

뭐하러 갔겠냐?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답은 이러했다.

그런데, 스파게티도 먹었던 모양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식당을 직접 운영한 적이 있고

그의 레스토랑에서는

저항할수 없는 스파게티 웨스턴이라는

메뉴의 음식을 판매한 적이 있다.

재현하면 그다지 저항할수 없는 맛은 아니다.


마카로니 웨스턴은 어때?


일본의 한 비평가는

이탈리아에서 찍은 서부극이

나름 훌륭하지 않냐면서

가느다란 스파게티보다 좀더 통통한

마카로니 웨스턴이라 부르자는

주장을 했었다.


황야의 표창잽이 신문광고 1970년 4월 11일 동아일보


불고기웨스턴은 들어보셨나?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불고기웨스턴'을 주장하는

영화도 있었다.


윤정희, 박노식 주연의 1970년도 영화

황야의 표창잽이!

주옥같은 광고 카피로 가득찬

불고기 웨스턴이 펼치는

복수의 살인백과! ^^


내 골통을 까도 좋다!

그러나 너는 죽어라!


아무튼 1930년 오늘(5월 31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태어났다.


나는 개인적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용서받지 못한 자(1992)를 가장 좋아한다.



주제가 감상은 이게 최고! ^^

A Fistful of Dollars - The Danish National Symphony Orchestra and Tuva Semmingsen (Live)


(링크해 뒀어요. 누르면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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