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영화식당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부장 Jul 11. 2024

0711 오늘의요리?
(내 마지막 식사는 평양냉면)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제목은 국수인데

사실상 평양냉면?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심심한 것은 무엇인가

이 조용한 마을과 

이 마을의 으젓한 사람들과 

살틀하니 친한 것은 무엇인가

이 그지없이 고담(枯淡)하고 

소박(素朴)한 것은 무엇인가


백석 시인의 시 <국수>입니다.

분명 냉면입니다!


내 마지막 식사는

평양냉면


2019년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식객 허명만 선생은

마지막 식사는

평양냉면으로 하고 싶다고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냉장고가 첫 선을 보이는데


고종은 특파대사로

민영찬을 보내고

그는 냉장고를

구해왔다고 합니다.



1930년대 냉장고

1900년의 쿨러


냉장고인지 쿨러인지

확인 중인데요...


냉면을 즐기던 고종은

이제 여름에 냉면을 즐길 수 있다고

무척 기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역사학자 전우용선생은

여름냉면은

고종이 제일 먼저였다고,,,


2009년 오늘(7월 11일)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제시카와 박명수가 냉면을

론칭한 날~(클릭해보세요)


허영만 식객에도 등장한

조선의 민속전통


황교익 선생이 여기 등장하는

레시피로 냉면을 복원한 과정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함께 할 사람 모집중이랍니다.

클릭하면 복원영상








매거진의 이전글 0710 오늘의요리? (비틀즈가 되면서 포기한 것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