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8 오늘의요리?(맛표현의 아무말대잔치)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음료

체리파이와 커스터드

파인애플, 칠면조 구이, 토피사탕과

버터 바른 토스트를 섞은 듯한 맛

토끼 굴 속으로 끝없이 떨어진

앨리스는 "Drink Me"라는 라벨의

음료를 마시는데, 몸은 작아지면서도

맛평은 놓치지 않습니다.

건포도로 쓴 글씨

Eat me! 날 잡싸요~

하지만, 열쇠가 필요한데

작아져서 큰 테이블 위 열쇠를

만질 수도 없죠!

그래서 이번에는 과자를 먹고

걸리버만큼 크게 늘어나면서 외치죠!

"내 발아 안녕! 이제는 너희들 스스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해!"

이렇게 우는 게 아니었는데

소설에서는 앨리스 자신의 눈물이

바다를 이루고, 부채 때문에 더더더

작아져서 생쥐 꼬릴 잡고 벗어나고

1951년 오늘(7월 28일) 개봉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애니메이션에서는

울다가 초소형으로 쪼그라들어

자신의 눈물로 이룬 바다를

자신이 마신 병을 잠수함처럼 타고

토끼굴을 벗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