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명록 : 삶의 여로에 올린 김치 한 조각

멈춤에서 나눔까지, 삶은 함께 다지며 걷는 여로

by Funny Sunny

"행복이란 우리가 바라는 것을 얻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가진 것을 깨닫는 데서 온다"

– 인생을 잘 산 어느 배우


사람마다 각자의 이유로 국밥집에 들어옵니다.
누군가는 지쳐서,
누군가는 따뜻한 무언가가 그리워서,
또 누군가는 다시 걷기 위한 힘을 얻고 싶어서.

저는 브런치에서 그런 이웃들에게
“삶이란 국밥 위 김치 한 조각”을
조심스레 올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브런치북 〈삶명록〉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넓고 크게 보는 시야'에 대한 글과 사진을,

어떤 이에게는 ‘멈추는 용기’에 대한 공감을,

어떤 이에게는 '성장에 시간이 걸리는' 이유를,
어떤 이에게는 ‘다시 걷는 용기’를,
그리고 우리 모두는 ‘다시 달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함을,

이런 순간들을 지나며 우리는 시나브로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그리고 그 여정에서 서로에게 작은 등댓불이 될 수 있음을,
저는 글을 쓰며 배웠습니다.

따스하게 나눈 말 한 그릇 국밥이
잠시라도 누군가의 마음을 덥혀주었다면, 글을 쓴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의 10년,
저는 브런치라는 공간에서
다른 작가님들과 함께 국밥집에 둘러앉아,
각자의 삶명록을 나누고 싶습니다.
혼밥도 좋지만, 합밥은 더 즐거우니까요.


이 길이 제가 바라는 브런치 작가의 여정입니다.

글을 통해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고,

그 속에서 다시 각자를 단단히 세우는 시간-

저도 그 순간에 김치 한 조각을 올립니다.

Funny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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