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 말씀이 필요한 이유
사무실에 입사한 바로 다음날 아침 나와 함께 출근한 작은 화분 두 개가 있다.
창고로 쓰이던 장소를 신문사 사무실로 정리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지라 내 책상 아니, 내 콧구멍이라도 공기정화가 필요할 것 같아서 홍콩야자와 스파티필름을 들였다.
홍콩야자는 작지만 일주일간 물을 안 줘도 잘 버티고, 아기 손 같은 고운 새잎도 끊임없이 내는 꽤 튼튼하고 다부진 녀석이다.
반면 스파티필름은 잎이 넓고 화려한 꽃구경도 시켜주지만 2,3일만 물을 주지 않으면 모든 잎이 일제히 바닥으로 쳐져 쑥대머리가 된다.
스파티필름이 참 나 같다는 생각을 한다.
묵상 없이 내 맘대로 내 힘대로 며칠을 보내면 번아웃돼 마음은 쑥대밭이 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사 40:8)
오늘도 말씀이 내 영혼에 생기를 부여하고 이 땅을 딛고 서있게 하고 꽃피게 한다.
은혜의 단비(신 32:2)가, 치유의 광선(말 4:2)이, 나를 가꾸시는 농부 되신 하늘 아버지(요 15:1)의 손길 속에 성실히 자라 가자.
* 삶으로 : 매일 한 번씩 어제 메모한 주일 말씀 읽어보며 적용할&적용한 점 기록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