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역 화부산막국수
오랜만에 강릉에서
강의하기 전 점심혼밥을
위해 강릉역 인근에 있는
화부산막국수라는 곳에서
곤드레밥 정식을 먹었습니다.
위치는 강릉역에서 나와
화부산로 쪽 네거리 모퉁이에
있고 입간판이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진 않습니다.
식당명은 화부산막국수인데
여긴 곤드레밥 맛집입니다^^
그냥 딱 봐도 지역에서
오랫동안 운영해 온 곳이고
강릉시 안심식당 인정도
받은 곳이라 기대해 봅니다.
메뉴는 다양한데 강원도에
왔으니 곤드레밥 주문했습니다.
김치, 고춧가루가
국내산인걸 생각하면
가격이 너무 착하네요!
매장은 모두 테이블로
되어 있었고 혼밥인데도
사장님이 편한 곳에 앉으라며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12시 전에 도착해서
아직 점심 전이라 음식은
빠르게 나왔는데 이게
정말 만 원짜리 메뉴인가요?
일단 곤드레밥엔 곤드레가
정말 듬뿍 들어가 있었고
비벼먹을 강된장도 나왔습니다.
양념간장이랑 강된장 조금
넣고 비벼 먹으니 굿굿!!
반찬만 16가지가 나왔는데
제가 좋아라 하는 나물류만
7~8가지였고 나물에는 전부
통들깨가 들어가서 톡톡 터지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동네 식당임에도 비싸고
어중간한 한정식보다
훨씬 맛있고 깔끔했습니다.
통들깨 하나도 안 남기고
깔끔하게 다 비워 줬습니다!
생선도 제가 좋아라 하는
반건조 열기 2마리가 나왔는데
정말 맛있게 잘 구워져서
쫄깃쫄깃 맛있었습니다.
강원도 하면 감자죠?
감자 반찬도 빠지지
않고 나왔습니다.
재밌는 건 반찬그릇이
명륜진사갈비^^
오랜만에 정말 가성비 좋은
한정식 맛있게 먹었고
강릉역 앞에 있는 메가커피에서
시원한 아이스 라떼 한잔
하면서 강의장으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