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 전주남문토종순대국 동산점
전북 익산에서 일때문에 1박을
하면서 저녁 식사를 위해 숙소 근처
전주남문토종순대국에서 혼밥했습니다.
이날 저녁부터 부슬부슬
비도 내리고 강의를 했더니
목도 칼칼한 게 국밥이
땡겨 검색하다가 인근에
전주남문시장에서 파는
피순대국집이 있길래
혼밥메뉴로 결정했습니다.
혼밥이라 저녁시간이 되기 전
오후 5시에 일찌감치 방문했습니다.
매장은 꽤 넓고 깨끗했으며
저는 피순대국 주문했습니다.
잠시 뒤 반찬과 국밥
한상이 차려졌는데
역시 혼밥을 하기에는
국밥만한 것이 없습니다.
부추와 들깨가루 듬뿍 올라갔고
건더기는 피순대 4~5개와
내장, 고기도 들어 있습니다.
전주 남문시장에서 먹었던
피순대는 크기도 크고 잘
부숴지지 않는데 여기는
금방 피순대가 풀어져버려
좀 아쉽긴 했습니다.
전라도에서는 순대랑 건더기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던데
나름 괜찮은 조합이고
부추랑 같이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국밥 한그릇 뚝딱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수제만두집 냄새에 이끌려
새우만두도 한판 클리어했습니다.
앞 손님이 찐빵을 사가시는데
너무 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새우가 통으로 들어가 있고
만두피도 얇아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