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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Feb 20. 2019

코딩교육보다 중요한 기술윤리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개인으로서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부족한 부분이나 각자가 생각하는 다른 가능성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퓨처마킹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퓨처마킹 소재>

<Today's 퓨처마킹>


 10여년 전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면 온라인 상에 올라온 글이나 콘텐츠를 분석해 미래에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는 예비 범죄자들을 사전에 체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진화한 2019년 현재 충분히 가능한 기술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계가 지능화된다 해도 여전히 더욱 똑똑하고 지능적인 인간은 AI를 속일 수많은 은어를 만들어 범죄를 위해 사용할 것이다. 단속에 걸리면 또 새로운 은어를 만들면 그만이다. 이런 지능화된 범죄자들과 AI경찰과의 전쟁은 불을 보듯 뻔하다. 나중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외계어가 등장할 지도 모를 일이다. 


게다가 보안기술의 발달은 범죄자들간의 소통을 위한 보안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등장한 비트코인 같은 가상통화는 대중화되기 전까지는 범죄자들에게만 아주 유용한 결제수단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밀레니얼세대는 테크세대이자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세대다. 이러한 젊은세대들이 발전한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상상력을 발휘한 다양한 지능범죄 역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미래를 상상하다보면 결국 어릴 때부터 인성교육과 기술윤리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다. 


4차산업혁명과 함께 발전하는 기술은 아마 마법과도 같은 기술이 될 지도 모른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범죄 단속을 위해 경찰과 법, 제도 등이 실시간으로 따라가지 못한다면 기술윤리와 인성교육이라도 제대로 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은 최근 4차산업혁명을 외치며 아이들에게 기술을 강조하고 있지만 절대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은 미래사회에 맞는 올바른 판단기준과 가치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인류의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일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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