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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Feb 21. 2019

농촌도 콘텐츠플랫폼혁명을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개인으로서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부족한 부분이나 각자가 생각하는 다른 가능성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퓨처마킹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퓨처마킹 소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101726

<Today's 퓨처마킹>


 얼마 전 도서관을 갔다가 몇년전부터 일본에서 유명했던 캐릭터 구마몬과 관련된 책이 있어 읽어 보았다. 캐릭터 ‘구마몬’으로 천문학적 이윤 창출과 지역 브랜드 상승까지 가져온 일본 지방자치단체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성공 스토리였다. 



구마모토 지방 공무원들이 빚어낸 기적의 전모를 밝힌 이 책을 읽은 후 대한민국 역시 저출산고령화로 지방도시들이 소멸될 위기에 처한 지금 분명 사람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방법은 있을 거라는 희망을 느꼈다. 대신 일본의 구마몬 사례처럼 해당 지역에 맞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중심으로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구마몬 역시 처음에는 재미에서 시작했고 처음부터 도시로 캐릭터가 직접 찾아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고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했던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쿠마몬을 알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무원들이 아이디어를 짜내가며 구마몬을 중심으로 지역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그 결과 지금은 구마몬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나의 플랫폼이 되어 관련 부가가치상품과 서비스를 무한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지방도시에 사람이 몰려들고 전 세계 관광객까지 불러들이는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다. 한국도 최근에는 6차산업이라는 이름하에 농촌이 생산만 하는 곳이 아니라 관련 상품도 만들고 다양한 서비스상품도 개발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캐릭터에 지역브랜드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모으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보다 젊은 감각으로 재미를 추구하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어떻게 도시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지역을 알릴 수 있을 지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그리고 컨셉을 만드는데 일단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농업도 이제 하나의 사업으로서 경영자적 마인드를 갖춘 청년 창업농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관련 이해관계자들 역시 Deep Change 하지 않으면 한국의 지방도시들은 결국 Slow Death 말고는 다른 길이 없을 지도 모르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TJYbaPrwwjA

한국은 충주시의 유튜브 채널이 좋은 사례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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