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퓨처에이전트 Dec 30. 2019

빅데이터로 보는 자유직업인 10년

자유직업인 10년, 먼저 살아 본 미래

고교시절부터 미래학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자유롭게 일하는

프리에이전트(FA)를

꿈꾸다 자유직업인을

선언한 지 정확하게

10년이 되었다.

2010년 퇴사후 무료강의할 당시의 모습

개인적으로는 10년 뒤의

결과에 어느 정도 확신과

자신감이 있었기에

도전하긴 했

그래도 이렇게 생존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다.

진짜 FA를 선언하면서 수첩에 썼던 손정의의 조언들

딸아이 생후 3개월째에

그런 도전을 감행했으니

웬만한 자신감과 용기가

없이는 힘든 일이다.

2010년 강남역 스터디룸에서 공개강좌 당시(1인5000원)

물론 아내의 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더욱 더

힘들었을 게 분명하다.

이 글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렇게 지난 10년의 활동을

정리하고 있자니 감회가

새롭고 2020년부터 시작될

다음 10년이 기대되기도 한다.


비록 코로나로 힘든 한 해가

되겠지만 안식년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지난 10년의 기록을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보자.


자유직업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는데 컨설팅자문, 창업심사,

온라인강의, 칼럼기고, 도서출판,

유튜버, 네이버 블로그 기타 등등

모두 부를 창출하는데 일조했다.

다만 주로 강의활동으로 수입을

얻고 있기에 강의횟수를

기준으로 10년을 정리해 봤다.


연평균 112회 강의를 했으며

2017년 4차산업혁명 특수를

누리면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주52시간제 도입 등으로

기업 및 기관들의 강의시간이

전체적으로 줄어 하락세다.


게다가 2020년 올해는 또다시

메르스때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코로나19가 모든 걸 마비시켰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지만

분명 다음 10년은 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 다.

지식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1인 기업은 총매출이 곧

총수입과 직결되는데

강의횟수와 총매출은

같은 추이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나름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다.


직접 제안을 하거나 하는

활동없이 100% 외부에서

들어오는 제안만 받아들인

결과이기 때문다.


그래도 어디선가

꾸준히 찾아주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강의횟수와 총매출은

상승세가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노동생산성은

상승하고 있다는 것다.


즉, 노동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시간당 수입은 상승했다는 것이

자유직업인(FreeAgent)인

에게는 가장 큰 성과다.


결국 시간적으로는 더욱

자유로워지고 있으면서도

먹고 살 만하다는 것이니까!

10년 전 가 꿈꾸던 삶이

바로 이런 삶이었으니

결과적으로 꿈은 이뤘다.

10년 동안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왔지만

그래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목표였던 트렌드와

미래에 대한 내용이라

의 미래비전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10년 전 한국도 앞으로

변화와 미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거라는 확신이

생겨 독학으로 공부한

트렌드분석과 미래학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자유직업인을

선언했던 게 생각다.


다만 2020년 미래비전으로

잡아두었던 계획은 현실이

될 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참고로 미래비전은 늘 주변 상황에

따라 편집되며 최적화해 나갈 뿐다.


코로나로 꿈꾸던 오프라인 생태계 구축은

어려울 것 같으나 원격강의 생태계가

대중화되는 시점이라 온라인으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10년간 전국을 누비며

정말 부지런히 다녔는데

아래 지도는 2019년 1년동안

내가 발도장을 찍었던 지역을

구글지도에 표시한 것다.

10년을 모두 기록하면 아마도

전국이 붉은 색으로

뒤덮일 지도 모른다.

지방 일정이 있을 때면

온 가족 데리고 다니면서

전국을 여행할 수 있었던

것도 남들은 누릴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2017년 말에는 전국 활동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로

이주해 2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확실히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좋았으며 당분간은 세종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 같다.


2019년에는 10년의 활동을

정리하면서 단독출판의 꿈도

이루었기에 의미있는 한해였다.

뿐만 아니라 2017년에 촬영하고

2018년부터 5년 계약으로

판매를 시작한 온라인콘텐츠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서 제 콘텐츠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최근에는 강의와 책에서  언급하며

브런치에 작성해 왔던 퓨처마킹노트에

대해 대한법무사협회에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2020년 한 해 동안

협회지에 매월 칼럼을 쓰게 되었다.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시기이자

2019년을 마무리하면서 2020년

새로운 도전거리가 생겼고 이 또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며 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2010년에 회사를 나오면서

2020년에는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독립을 꿈꾸며 시작한

자유직업인 활동은 이제 어느 정도

결실을 이뤘다 생각이 다.


그렇다면 다음 10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이제 40대에 접어들기도 했고 이제

나와 가족만이 아니라 주변을

돌아볼 때도 되었다는 생각이

들기에 어떤 식으로든 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래 다.


브런치북 역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작년과 올해는 아버지와 장인어른의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역시 2017년, 2018년 무리한

스케줄 소화로 1주일 넘게 급성중이염으로

쓰러져 고생한 적이 있어 더욱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깨

오랫 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가기 위해

많은 일을 욕심내기 보다는 2020년에도

건강을 챙기면서 일할 생각다.


아니나 다를까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트레이닝을

매일 하다 보니 너무 건강해 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10년 동안 분명 수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에 이르렀고

아쉽게도 모든 분들에게 직접 감사의

말을 전할 수는 없지만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은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닐까?


지난 10년을 기반으로 다음 10년을

위해 잘 준비할 수 있는 2020년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작가의 이전글 1인기업 씽크퓨처스 빅데이터 분석보고서('10~18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