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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0
저녁먹자마자 뭐 먹을 거 없냐고?
쫄깃쫄깃 촉촉 대왕오징어다리 구이
조금 이른 일요일 저녁을
6시쯤에 치킨으로 해결하고
2시간쯤 지나 출출하니
또 입이 심심해져서
냉동실 비상식량 중에서
대왕오징어다리 당첨^^
사실은 이미 치킨을 먹을 때
분명 얼마 안 가서 먹을 걸
요구할 것 같아서 미리
내어서 해동을 시켜두었음!
그냥 먹을 시간이 되었을 뿐 ㅋㅋ
문어다리처럼 생겼지만
대왕오징어 다리임!
반건조오징어처럼
말랑말랑하고 촉촉함!
통통하니 생각보다
먹을 게 많아 보임!
일단 먹기 좋게
토막을 내 준 후
버터가 없어서
코코넛오일을
녹여서 구웠음!
요리는 응용^^
기본 조미가 되어 있는
제품이지만 그래도
허브맛솔트 살짝^^
여기다 꿀을 넣어주면
허니버터 맛이 날 듯한데
설겆이하기 귀찮아지니
그냥 마요네즈에 찍어서^^
배송되어 올 때 함께
들어있던 3가지
마요네즈를 입맛따라!!
청양고추가 있으면
좀 썰어 넣어서
먹으면 딱일 듯...!
한 조각 찍어서
먹어 보니 음...
역시 쫄깃쫄깃^^
결국 대왕오징어 구이
다 먹고 남은 마요네즈는
과자 뜯어서 찍어 먹었네요!
술도 없이 술안주를
참 맛나게도 잘 먹는
우리 가족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