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인간 지놈 전체 30억개 DNA를 읽는 데 3조원, 기술이 발전해 이제 비용은 100만원에 불과
`3빌리언`(사람 몸에 있는 30억개 DNA를 의미)은 올해부터 파격적으로 699달러에 진단서비스
- 사람에게는 변이 여부를 판별해야 하는 유전자가 10만개가량 되기 때문에 1명당 유전자 변이를 모두 해석하는 데는 산술적으로 900만분(6250일)이 소비된다. 이에 금 대표는 "유전자 변이를 해석하는 작업은 이제 인간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 AI 기반으로 환자가 자신의 검체를 3빌리언에 보내 최종 진단 결과를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주다. 이마저도 대부분은 30명분 검체를 모으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금 대표에 따르면 3빌리언이 유전자 변이를 해석해 나오는 병명이 의사의 최종 진단 후 병명과 일치할 확률은 90% 정도다.
[나의 퓨처마킹]
2030년 개인의 유전자분석을 통한 질병예측서비스는 이제 1인당 50만원이면 가능하다. 향후 정부는 건강보험을 통해 전국민 유전자검사 의무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유전자분석 결과 병명이 의사의 최종진단 후 병명과 일치할 확률도 99.9% 다. 분석결과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주일이면 충분하다
한국이 유전자분석 기술은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인들이 국내 기업들에게 유전자분석을 의뢰하고 있을 정도다. 10년 전 코스닥에서 이슈가 되고 있던 유전자분석 기업 A사는 현재 코스피 시총 3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때 내가 투자했던 주식도 현재 수십배 올라 수익률이 꽤 상승했다.
이제 나도 50대에 접어들었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유전자검사 대상이라는 안내문이 날라와 인근 건강검진센터에 예약을 했고 진단키트가 오면 검체를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유전자검사 기술의 발달 때문인지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이미 90세를 넘어섰다. 10년 전 85세도 안 되었던 것에 비교하면 앞으로 태어나는 내 손자 손녀의 기대수명은 100세를 넘기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10년 전 2020년에 국내에서 최초로 사망한 부모를 해외기업에 의뢰해 냉동보존을 했던 게 기억난다. 당시 1억원이 넘던 비용도 지금은 3천만원이면 가능해져 관련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고 이를 서비스하는 국내기업도 최근 등장했다. 와중에 50년 전 냉동보존했던 죽은 동물을 다시 살려 냈다는 중국 과학자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전 세계가 놀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냉동인간의 복원이 언제쯤 가능해 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금까지 퓨처마킹을 통해 상상해 본 10년 뒤 미래 시나리오였습니다. 어떠신가요? 얼마 전 어느 종합병원에 갔더니 개인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더군요. 앞으로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고 관련 서비스 업체들이 늘어나면 가격은 더욱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디 국민 누구나 유전자분석을 통해 질병예측을 하고 예방의학을 통해 100세 장수시대에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건강을 위해 음식조절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최고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