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퓨처에이전트 May 12. 2020

연어자투리튀김과 바지락찜

 오늘 저녁은 해물 한상이다!

얼마 전 연어구이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연어머리와 갈비뼈가

드디어 도착했다^^

요즘은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내용물은 물이고

포장지는 종이다!

뜨아~연어머리가

정말 큼직하다!!

도대체 얼마나

큰 놈인건가?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으니 참

요리하기가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요놈이 갈비뼈로

갈비구이가

될 부위다!

요놈은 특수부위 중

얼마 안 나오는

배꼽살 되시겠다!

나머진 자투리

부위들인데

가시가 많아서

맛은 있는데

좀 귀찮다^^

양이 너무 많아서

오늘 저녁에는

자투리만 구워봤다!

먼저 허브솔트랑

후추로 밑간을

해서 좀 놔 둠!!

그리고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밀가루를

살짝 묻혀서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낼 예정!

그냥 구워도 되지만

요렇게 구우면 더

바삭바삭하니 맛남!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면 끝!

벌써 맛있는 소리와

색깔이 나오기 시작!

요정도면 충분할 것 같음!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을

좀 뺀 다음 마요네즈에

제주감귤초 섞어서 먹음!

오오 아주 잘 어울림

타르타르소스가 딱인데

없어서 급조해 봤는데

의외로 괜찮았음!

맛은 마치 피쉬 앤 칩스

먹는 것 같았고 맥주안주로

딱이고 아이도 잘 먹음!

그리고 어제 이마트에서

행사하길래 저렴하게

구입한 싱싱한 바지락

하룻동안 해감한 후

다진마늘이랑 물 조금

부은 후 바지락찜으로!

세상에 이렇게 간단한

요리가 또 있을까?^^

그런데 만들고 보니

술안주인데 술은 없고

내일 강의라 어쩔 수 없이

아내가 탄산수라도

한 잔 해야겠다며

편의점 다녀 옴^^

남은 연어 머리와

갈비뼈는 다음기회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