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퓨처에이전트 May 14. 2020

연어는 초밥만 있는 게 아니다.

연어 갈비뼈&뽈살 일본식 생선조림

꿈이 요리사였던 나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미련을 못 버리고 몇 번이나 일본의

유명요리학원으로 유학을 고민했습니다!

결국 이루진 못했지만 몇 년 전 한국에도

나카무라 요리전문학교 분원이 생겼다고 해서

무료 수업을 신청했고 그때 일본장인에게

일본식 우럭조림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정말 맛있어서 가끔 가족들에게 해 주는데

이번엔 연어로 한번 해 봤습니다!

주재료는 우럭대신 연어 갈비뼈와 뽈살!

가격은 연어머리랑 갈비뼈, 뽈살, 자투리 등 1.2kg

9000원(배송비포함) 입니다.

양이 어마 무시합니다.

일단 생선 잡내를 잡기위해 생강이랑 마늘 그리고

물300g 넣고 팔팔 끓여주겠습니다!

청주나 소주있음 넣으세요..전 없어서!

그리고 생선조림에 들어갈 양념은

진간장, 맛술, 설탕, 조림간장도 있으면

진간장이랑 섞 좋고 저는 게간장 섞음!

일본식 생선조림할 때 순서는 분자크기가 작은

것부터 그리고 향이 강한 건 뒤에 넣어 주면 됩니다.

요런게 알짜 지식인데 네이버에 나옵니다!!

재료도 감으로 하면 좋지만

정확하게 재면 맛은 더 있더라구요^^

설탕(생강설탕)30g끓고 있는 냄비에

넣어 준 다음 바로 맛술 60g 넣습니다.

단맛을 내는 것부터 넣어 주고 끓여주면

1차로 단맛이 배게 됩니다.

그리고 진장 45g에 게간장 5g을 섞어서

2/3 만 부어준 후 졸여 줍니다.

국물을 졸이면서 중간중간 숟가락으로

생선 위에 끼얹고 연어를 한번씩 뒤집어 줍니다^^

국물이 반이상 줄어들면 양파, 대파 얹고 남은

간장도 다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좀 더 졸인 후 간을 보고 너무 짜다

싶으면 물 살짝  주세요!

자 이제 다 된 것 같습니다.

양념 맛이 정말 미쳤습니다^^

그릇에 이쁘게 담아내고 팽이버섯 조금 올려서

모양 좀 내 봤습니다. 생강 채썰어서 올려도 됨!

딸아이랑 아내 모두 우럭대신 연어도

맛있다며 밥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간장양념을 밥에다 비벼서 먹어도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한번 해서 드셔 보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떡볶이는 밀떡이 진리구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